◆…노무현 전 대통령 9주기 <사진: 노무현재단 페이스북>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9주기를 맞이해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추도식이 열렸다.
이날 오후 2시 박혜진 전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추도식에는 고인의 유족과 노무현재단 임원, 참여정부 인사, 정당대표, 지자체장과 함께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올해로 세 번째 진행을 맡은 박혜진 아나운서는 "벌써 9년이 지났다. 매년 이맘 때가 되면 사무치게 그리운 사람이 있다. 한 걸음 한 걸음 평화를 위해 걸어나갔던 노무현 대통령"이라며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가수 이승철은 자신의 노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불러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이 노래는 노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추모곡으로 널리 불린 바 있다.
추도식 추도사는 사람사는세상 노무현 재단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추도식에 참석해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