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구속 <사진: YTN>
최순실씨의 태블릿PC 관련 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해온 변희재(44)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결국 구속됐다.
30일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의 소명이 있고, 범행 후 여러 정황에 비춰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으며, 피해자 측에 대한 위해가능성 등을 종합해 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변씨는 법정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이 "혐의를 모두 부인하는 것이냐"고 묻자 "혐의의 전제가 된 내용 모두가 사실이 아니다. 전부 부인한다"고 답했다.
다만 손석희 JTBC 사장에 대해 "스스로 진실을 밝히지 않으면 진실을 덮으려는 세력에 의해 살해당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 데 대해서는 사과했다.
JTBC는 2016년 10월 최순실씨 소유 빌딩에서 문제의 태블릿PC를 입수하고 그 안에 담긴 파일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