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호수공원 전경. 사진=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은 아파트와 공공청사 조경, 조경관리 시스템에 이어 호수공원까지 전 세계 조경가들의 찬사를 받았다며 4일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래미안 신반포팰리스 가든 스타일, 서울시청사 그린월로 상을 받았으며 올해도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수상작을 배출하게 됐다. 2008년 성남 금광래미안과 과천 래미안 에코팰리스로 첫 수상을 기록한 이후 이번 호수공원까지 총 9개 프로젝트가 세계조경가협회 시상대에 올랐다.
세계조경가협회는 1948년 창설 이후 71개 국가를 회원국으로 보유한 전 세계 조경가들의 대표기관이다. IFLA 시상식은 세계 조경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재생(Resilience)을 주제로 조경의 공익적 가치를 평가했다. 수상작 선정은 치수관리를 포함해 8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이번에 수상작으로 선정된 광교호수공원은 총 면적 202만㎡ 규모다. 일산호수공원의 약 2배 크기로 국내 최대 호수공원이다.
삼성물산은 "공원의 중심인 원천저수지와 신대저수지 사이에 동선을 선치해 하나의 느낌을 줬다"며 "주변 광교산 자락과 공원 수목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자전거 도로와 자전거 거치소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