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4일 미얀마 NGO 단체 기후변화센터, 미얀마 환경부와 협력식을 통해 미얀마 환경오염 개선 및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쿡스토브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미얀마는 독일 민간 환경단체인 저먼워치가 발표한 2016년 기후위험지수에서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 2위로 선정될 정도로 가뭄과 홍수 등 이상기후에 노출되어 있으며 중북부 건조지역(Dry Zone)은 극심한 대기오염과 사막화 등으로 주민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미얀마 건조지역(Dry zone)에 5만4천대의 쿡스토브 보급을 통해 조리 시 열효율 증가는 물론 기존에 사용하던 나무땔감 사용량을 줄임으로써 연간 약 10만6천 톤 상당의 탄소배출량 감축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하루 6시간 이상 걸리던 조리시간을 4시간 내외로 단축, 취약계층의 가사노동 환경 개선과 함께 조리과정 중에 발생되는 분진 등으로 인한 건강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은 유엔에서 개발한 온실가스 감축제도인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모델로 추진되며 기후변화센터가 사업개발, SK텔레콤과 한국전력, 남동발전, 삼표 등이 투자기업으로 참여한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미얀마 정부와 지속 협력해 장기적인 쿡스토브 보급 계획을 추진하는 한편 캄보디아, 라오스, 네팔 등 미얀마와 주거환경이 비슷한 개발도상국과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