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싱가포르 회담과는 무관...투표율 높이기 차원"
◆…청와대 전경(사진=DB)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오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8일 사전투표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날 임종석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안보실장을 비롯해 청와대 비서관, 행정관 등 많은 직원이 대통령과 함께 사전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사전투표는 일부 언론에서 생각하는 것과 달리 싱가포르와는 무관한 것이며, 단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전투표율이 전체투표율을 끌어올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2016년 총선 때 처음 실시됐는데 당시 사전투표율이 12.2%로 19대 54.2%였던 투표율을 58.0%로 끌어올렸다. 지난 대선 때도 사전투표율은 26.1%로 18대 대선 75.8%에서 77.2%까지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대선, 총선, 지방선거 등 3개의 전국선거 중 지방선거는 역대 40%대까지 떨어지는 등 다른 선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낮다'며 "그래서 사전투표를 통해서 전체 투표율을 끌어올릴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