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무사회, 제44회 정기총회 '성료'

부산지방세무사회(회장 강정순)는 20일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소재, 벡스코(BEXCO) 3층 컨벤션홀에서 회원 1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 김한년 부산지방국세청장, 백종헌 부산광역시회 의장을 비롯해 정구정 전 한국세무사회장, 김형중,이헌진,김완일,곽수만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유영조·김형상 한국세무사회 감사, 김상철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 이동일 한국세무사회 연수원장,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 박병정 한국세무사회 총무이사, 경교수 한국세무사회 공익재단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정순 회장은 총회 인사말을 통해 "4차산업혁명의 물결은 인터넷혁명의 시대보다 더 큰 사회변화를 가져 올 것이고, 이 거대한 변화의 물결은 우리 세무사들의 자격과 업무 모두 큰 영향이 미치게 될 것"이라면서 "이제 우리 모두가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지 않으면 중대한 위기가 올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장부작성‧세무조정 이외에 어떠한 추가적 세무회계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이익을 높여 드릴 것인가를 고민하고 연구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납세자로부터 세무회계 업무는 '세무사가 최고다'라는 찬사가 일반화되고 정착되는 환경을 만드는 것만이 발전의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지난해 세무사법 개정 업적, 전자 신고 존치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지만 변호사, 회계사, 경영지도사 등이 우리 업역을 내다보는 현실은 결코 녹록치 않다"면서 "헌법재판소는 세무사법과 소득세법 헌법불합치 결정 내렸다. 우리 집행부는 이에 따른 세무사의 권익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올해에도 회원 권익보호에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갈 것이며, 회원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소통과 화합으로 회무를 추진해나가겠다"면서 "회원의 아픔과 고충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한국세무사회가 더욱 더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회원 모두의 단결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한년 부산국세청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1974년부터 꾸준히 성장하며 투철한 직업윤리와 전문성을 지닌 세정업무의 동반자로서 납세자의 자발적 성실납세와 권익보호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면서 "급변하는 세정환경의 시대적 요구에 맞춰 성실신고확인, 국선대리인 등 조세제도 정착에 적극 앞장섬으로써 국세행정의 성공적인 변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 청장은 또 "'국민과 함께하는 공정한 세정'을 목표로 맞춤형 사전신고안내, 납세편의 제공과 납세자의 성실 신고 납부가 선순환하는 세정모델 구축으로 '열린 세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능적 탈세에 엄정 대처하면서도 세정집행 절차의 공정성과 객관적 제고를 통해 납세자의 권익은 철저히 보호하고 있다"며 "세정현장의 근원적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정성 있는 소통과 일자리 창출 기업, 영세사업자에 대한 세정지원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종헌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부산지방세무사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협조해 준 국세공무원과 회원들에게 감사장 수여 및 표창장 수여가 있었다.

<수상자 명단>

㆏부산광역시장 표창장 : 서상탈, 김철재
㆏부산지방국세청장 표창 : 김인수(상임홍보이사), 이해형(상임업무이사), 조순익(총무이사), 하종봉(홍보이사), 신창주(친목회 부회장), 최남극·성낙길·박영규·강동우(친목회 이사), 한상우(자문위원회 위원), 이채연(세무조정감리위원장), 백성호 회원.
㆏한국세무사회 공로상 : 안옥태·유완식(자문위원회 위원), 이인갑·주상훈·변현순·윤경학(업무정화조사위원회 위원), 이동규(북부산지역세무사회 운영위원), 김종환(중부산지역세무사회 운영위원), 손미덕(여성세무사위원회 위원장), 김일강 회원.
㆏부산지방세무사회장 감사장 : 이재철(7급·부산청 개인납세1과), 윤성기(7급·부산청 개인납세2과), 양소라(8급·부산청 법인세과), 문승구(7급·부산청 전산관리과), 황종하(7급·부산청 전산관리과), 양현정(8급·중부산세무서 개인납세과), 송세미(8급·서부산세무서 재산법인세과), 백은주(7급·부산진세무서 개인납세1과), 김민수(7급·부산진세무서 개인납세2과), 김광수(6급·북부산세무서 조사과), 오정임(7급·수영세무서 개인납세2과), 박형준(6급·금정세무서 개인납세과), 손민영(7급·울산세무서 재산법인세과), 장세철(7급·동울산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이상훈(6급·마산세무서 개인납세2과), 노재진(7급·창원세무서 개인납세2과), 변민석(8급·김해세무서 개인납세2과), 이은미(8급·진주세무서 재산법인세과), 정희봉(7급·통영세무서 세원관리과), 고규진(7급·제주세무서 법인세과)
㆏부산지방세무사회 공로상 : 이동헌·홍재봉(연수교육위원회 위원), 안극민·손일근·신동웅(조세제도연구위원회 위원), 장윤호·박경호(홍보상담위원회 위원), 김승조·김병수·정혜진(국제협력위원회 위원), 장우규·이태신·진기수(업무정화조사위원회 위원), 이대원(업무정화조사위원회 간사), 박동수(제주지역세무사회 회장), 이강혁(통영지역세무사회 간사), 이종희(진주지역세무사회 간사), 강석반(제주지역세무사회 간사), 탁재광(부산친목회 이사), 이완병·진우태·이성근·강위제 회원.
㆏부산지방세무사회장 단체상 : 최우수상 수영지역세무사회 회장 손기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