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에서 열린 '2018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시상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도문화재단 제공
이날 시상식에는 심사위원장 김미진 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과 수상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남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호반건설, KBC광주방송 등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2월부터 약 한 달 간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로 진행됐으며 모두 250명의 작가들이 응모했다. 1·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7명의 작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을 통해 대상 3000만원, 우수상 1000만원, 선정작가상 각 200만원 등 모두 5000만원의 상금이 공모전 수상자에게 전달됐다.
대상에는 김유정 작가가 이름을 올렸다. 그는 '온기-생존기제' 작품에서 석회벽을 덧칠한 뒤 스크래치를 가하는 프레스코 기법을 통해 치유를 갈망하는 현대의 삶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작가는 "의미 있는 청년작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창작 활동을 통해 좋은 작품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이정기 작가가 우수상을, 양나희·임도훈·장영애·하태범·황경현 작가가 선정작가상을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이 열린 인사아트 본전시장에서는 오는 9일까지 '오늘이 내일에게-삶의 현장과 기억에 대한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청년작가들의 출품작과 대표작품 등이 전시된다.
남도문화재단 관계자는 "청년작가 미술공모전에 응모해 준 청년작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공모전뿐 아니라 작가 컨설팅, 전시회 지원 등 청년작가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도문화재단은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설립됐으며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외에 문화예술 지원사업, 예술인재 육성, 전시 활동 등 문화예술 확장에 노력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