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희 부산위담한의원 원장. 사진=부산위담한의원 제공
강진희 부산위담한의원 원장은 현대인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위염의 원인으로 과식, 폭식, 과음, 스트레스, 자극적인 음식 등을 꼽았다. 위염은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위장질환인데 생활 습관이나 식습관과 연관이 깊다는 것이다.
위염은 보통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팽만감,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다만 많은 이들이 이 같은 증상에 익숙해져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문제가 뒤따른다.
강 원장은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위염은 위장 내부 환경이 이미 무너졌음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며 "약을 복용해도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내시경 검사에도 원인을 찾기 힘들다면 담 독소가 위장 외벽에 쌓였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담적증후군은 위장 외벽에 담 독소가 쌓여 위염 같은 위장질환은 물론 혈관을 타고 온 몸으로 퍼져 전신질환도 야기한다. 내시경으로도 발견이 어려워 경력이 풍부한 전문의의 손길로 파악해야 한다는 전언이다. 강 원장은 "담적증후군은 주로 잦은 폭식이나 과식 등 식습관이 규칙적이지 않는 경우가 원인으로 만성적인 위염뿐만 아니라 두통, 안구건조증 등을 포함한 전신 질환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장 외벽에 쌓인 담 독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위장 내부 환경을 근본적으로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관건"이라며 "특수 미생물이 포함된 발효 한약, 약침 치료, 뜸 치료 외 물리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위염은 식습관만 개선해도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면서 "하루 3끼, 한 끼에 30분 이상, 30번 이상 씹는 333식습관을 규칙적으로 실천하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