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민생경제 법안 처리 및 8월 국회 의사일정 등 중요 현안 처리 일정을 합의했다.
23일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단은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각종 현안 일정을 합의했다.
회동 후 공개한 합의문을 보면 투자활성화와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한 규제혁신 관련법,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시급한 민생경제 관련 법안을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야 3당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민생경제법안TF를 구성하여 논의하는 데도 합의했다. 또한 지난 10일 여야 4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비상설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은 26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는 사법개혁특위, 정치개혁특위에 대해 입법심사권을 부여하고, 남북경협특위는 필요시 관련 상임위 논의를 통해 입법심사권 부여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8월23일 진행하며, 2017 회계년도 결산 의결 및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8월30일 오후 2시에 개의하기로 했다.
끝으로 여야는 국군 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관련 국방부 특별수사단과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이후 국회 국방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청문회를 개최하기로도 합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