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수력발전소 세남노이 댐 전경. 사진=SK건설 제공
조 부회장은 2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라오스 현지 주민과 유가족께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피해지역이 산재돼 있고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라 정확한 피해상황이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라오스 정부 당국과 함께 피해구제활동을 적극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와 관련해 SK건설은 시공사로서 사태 수습에 모든 역량을 투입해 최단 시간 내 복구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 없으나 조속히 정상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SK건설은 이날 임직원 30여명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지원단을 현지에 급파하기로 결정했다. 구호지원단은 라오스 정부 등과 공동으로 구조·구호 활동, 피해복구 작업 등을 벌일 방침이다. 현지 상황에 따라 추가 구호지원단도 파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 본사와 별도로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도 비상대책사무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현지 비상대책사무소는 라오스 주정부와 발주처인 PNPC, 주요 정부기관 등과 함께 피해복구 작업에 나서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