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IT서비스 호조로 2분기실적 역대 분기실적 최고치

매출액 2조4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
영업이익 2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늘어
스마트팩토리 등 전략사업이 매출 이끌어

삼성SDS 2018년 2분기 실적이 역대 분기별 실적 최고치를 갱신했다. IT서비스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SDS는 2018년 2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액 2조4722억원, 영업이익 2377억원, 당기순이익 1868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27.9%, 30.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분기 대비 실적에서 매출은 4.9%, 영업이익 30.8%, 당기순이익 42.0%로 증가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2분기 영업이익률도 9.6%를 달성해 전년 동기 7.8%, 지난 1분기 7.78% 대비 증가했다.

이 회사의 견조한 실적 배경에는 IT서비스 사업에서 스마트팩토리 등 전략사업 매출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부문별로는 IT서비스 사업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확대로 2분기 매출은 1조4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영업이익은 2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8%로 크게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2분기 영업이익률도 16.0%로 전년 동기 12.2%, 지난 1분기 13.6% 대비 증가한 실적을 냈다.

삼성SDS의 IT서비스 사업은 컨설팅&SI 부문과 아웃소싱 부문으로 나누고 있다. 컨설팅&SI 부문 2분기 매출액은 3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의 높은 신장을 보였다. 아웃소싱 부문 역시 매출액 1조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이에 따라 IT 부문 전체 영업이익률이 16.0%로 신장돼 이 회사 이익실현에 크게 기여했다.

물류BPO사업은 IT제품 물동량 증가와 대외사업 확대로 지난 1분기 대비 4.4% 증가한 1조558억원,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 10억원 적자에서 107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0.9%, 58.3% 하락했다. 이에 따라 물류사업의 2분기 영업이익률도 1.0%로 전년 동기 2.4% 보다 감소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우리나라 물류산업 영업이익률이 대체로 낮다”며 “이 부문 이익 개선을 위해 다른 기업의 해외 물류사업 등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