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하임 북유럽 상점마을' 조감도, 사진=하나자산신탁 제공
업계에 따르면 임대케어 서비스는 상가 수분양자에게 임대위탁 동의를 받고 전문임대업체를 선정해 상가 준공 1년 전부터 임대 마케팅 계획 수립, 임차인 유치, MD계획, 테넌트 유치계획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꼽히는 인사이트그룹의 경우 판교·광교 아비뉴프랑 임대케어로 유명 프랜차이즈를 유치해 상권을 활성화시킨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임대케어 서비스는 개인투자자가 홀로 들여오기 힘든 기업형 슈퍼마켓(SSM)이나 커피숍,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 등의 유치를 수월하게 만들어 안정적 수익률도 가능해진다"며 "상가를 분양하고 준공하는 것에 그쳤던 기존 사업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형태로 다년간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상업시설 전문기업이 관리·지원해준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남양주시에 임대케어 서비스가 가능한 두산 알프하임 단지 내 상가 '알프하임 북유럽 상점마을'이 공급돼 눈길을 끈다.
이 상가는 입주민 2894가구 규모의 두산 알프하임 수요를 품고 있고 바로 앞에 종합의료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의 경우 단지 인근에서 GTX-B노선 평택호평역이 개통되면 서울역과 인천 송도까지 이동 가능해진다,
상가는 피카 에비뉴와 휘게 에비뉴 2개 구역으로 구분된다. 피카 에비뉴는 스웨덴 스톡홀름의 비밀정원을 모티브로 조성되며 휘게 에비뉴는 꽃과 수목이 자리 잡도록 설계됐다.
하나자산신탁이 시행을, 두산중공업이 시공을 각각 맡았으며 건축설계사무소 희림건축과의 협업을 통해 북유럽을 떠올리게 하는 약 330m 길이의 스트리트형 상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과거 단지 내 상가는 입주민에게만 편의성을 제공하는 수준이었지만 최근 건설사들이 내놓는 단지 내 상가의 경우 다른 지역 주민들이 와도 누릴 것이 많아졌다"며 "상가 입주 초기단계부터 상권 구성을 철저히 기획하는 것이 중요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도금 무이자 조건이 적용되며 견본주택은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에서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