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베트남 호치민 롯데 레전드 호텔에서 열린 푸끄엉 펄 개발사업 공동투자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이번 사업은 호치민 내 배후 주거지구인 탄미로이 신도시에 푸끄엉 펄(Phu Coung Pearl) 아파트 단지를 짓는 프로젝트로 롯데건설의 지분은 51%다. 롯데건설은 이번 사업의 향후 분양매출을 약 9800만달러(한화 약 1098억원) 규모로 예상했다.
푸끄엉 펄 단지는 지상 25층, 2개동, 725가구 규모 아파트와 상업시설로 계획됐다. 오는 10월 착공한 뒤 2020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에 손을 맞잡은 푸끄엉 그룹은 호치민에 대규모 토지를 보유한 중견 디벨로퍼다. 호치민 내 3400가구 규모 아파트 사업과 남부 락지아에 60만평 규모 신도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롯데건설측 설명이다.
롯데건설은 이번 사업투자를 통해 베트남 주택개발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거점 국가로 선정하고 해외주택사업추진에 나선 이 회사는 앞으로 주택개발사업과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 등을 베트남에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용수 롯데건설 해외영업본부 본부장은 "롯데건설은 푸끄엉 그룹과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롯데건설의 국내 주택개발 노하우를 접목시켜 차별화된 베트남 주거시장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끄엉 펄 개발사업 위치도. 사진=롯데건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