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문산역 메트로 스카이' 투시도.
업계에 따르면 아파트를 높이 짓기 위해서는 용적률을 최대한 적용 받아야 하는데 상대적으로 용적률이 높은 준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 등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다. 이 지역들은 타지역에 비해 유동인구가 많고 배후수요도 풍부한 편에 속해 건설사들은 초고층아파트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홍보효과도 끌어올리길 바란다. 도심 속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유동인구의 시선을 끌게 돼 건설사들이 마케팅·홍보에 적극 활용하는 분위기다.
분양시장에서도 초고층단지들이 선전하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의하면 그 동안 초고층이 없었던 김포한강신도시에 최고 46층 높이로 공급되는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는 지난해 말 636가구 모집에 모두 3563건이 접수해 평균 5대 1, 최고 20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된 바 있다. 경북 경산에 포스코건설이 공급하는 최고 35층의 '펜타힐스더샾 2차'는 최고 79대 1, 평균 5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접수를 끝내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파주시 문산읍에 들어설 '파주 문산역 메트로 스카이'가 지역 내 최고 높이인 28층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초고층인 만큼 일부 층을 제외하고 대다수 세대가 넓은 조망권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8층, 전체 702세대(오피스텔 포함) 규모다. 아파트 312가구와 오피스텔 390실이 함께 공급된다.
아파트는 전용 59㎡ 소형으로만 구성되며 4베이·3룸 구조와 전·후면 발코니 확장 등이 적용된다. 안방에는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이 따로 마련되며 주방 옆 다용도실, 현관 내 수납공간 등이 배치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임진초가 있고 이밖에 문산우체국, 문산읍 행정복지센터 등이 인접했다. 교통의 경우 도보권 내 경의중앙선 문산역과 문산시외버스터미널이 위치한다. 향후 SRT(수서발고속철도)가 경의선 최북단역인 파주 문산역까지 운행될 계획이며 서울~문산 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도 개통되면 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3.3㎡당 최저 600만원대부터 공급돼 1억원대 내 집 장만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주택홍보관은 파주시 경의로에 마련됐으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방문 전 사전 예약 시 대기시간 없이 상담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