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승희 <사진: MBC>
함승희 강원랜드 전 대표가 사장 재직 시절 '포럼 오래' 사무국장으로 알려진 30대 여성 A씨와 3년간 데이트를 즐기면서 법인카드를 사용한 의혹이 제기됐다.
27일 경향신문은 함 전 대표가 해외출장 때마다 A씨를 동행했으며 강원랜드에서 직접 A씨의 숙박 일정 등을 잡아준 정황이 포착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신문은 또 함 전 대표의 자택과 A씨의 자택 인근에서 모두 314회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특히 함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취임 후 3년간 법인 카드로 호화 생활을 해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은 바 있어 공분을 더하고 있다.
당시 경향신문이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입수한 '대표이사·비서실 법인카드 사용내역'에 따르면 함승희 전 대표는 주말·평일에 관계없이 특급 호텔과 식당에서 법인카드로 수십만 원에서 100만 원 이상을 결제했으며 이렇게 사용한 돈은 특별회의비, 회의비, 접대비 등으로 처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