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수 국세청 기획조정관이 28일 국세청에서 올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세청은 28일 세종시 나성동 국세청사에서 전국세무관서장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국세청은 정책과제 발굴, 설계·집행·평가 등 국세행정 전반에 국민의 참여를 실질적으로 유도하는 '국민참여 세정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국세정보 확대제공 등 세정의 개방성을 한층 높여 국세행정 변화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국세청은 수요자 중심에서 정책을 설계하는 '국민디자인단'을 본격 운영하고, 국민의 시각에서 세정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세정혁신 국민자문단'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참여 탈세감시체계인 '바른세금 지킴이' 활동을 활성화하고, 일반 국민이 직접 국세공무원의 청렴도를 모니터링하고 부조리 취약요인을 평가·개선하는 '시민감사관'을 전격 출범시킬 방침이다.
시민감시사관은 연간 자체감사 추진방향 및 감사과정에서 제기된 제도개선 사항 등에 대해서도 자문하게 된다.
아울러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자체평가위원회의 위원을 확대하고 전문성을 높여 국세행정 주요 추진과제에 대한 평가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세청은 '국세통계센터'를 본격 가동해 각종 연구·분석 목적의 미시 통계자료를 제공하고 '국세통계 개발TF'를 통해 국민실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국세통계 발굴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 국세청은 범정부적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및 규제혁신·반부패 대응 등 공익 목적의 국세정보 제공·활용을 위한 기관 간 협업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