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청년일자리 창출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변광용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거제시 청년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지역 청년·기업 대표 등 30명이 거제시 청년일자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서 지속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거제시의 지원 내용 ▲청년 채용 기업의 장기 고용 의무 ▲창업 청년의 사업 유지 의무 등으로 거제시는 이번 상호 협력·지원 협약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청년일자리 사업이 거제 청년의 장기 고용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거제시에서 추진하는 청년일자리 사업 중, '거제 청년 일·잠자리 도움 사업'에 참여해 청년을 채용한 기업 8곳과 기업에 채용된 청년 11명, '거제 청년 창업 도움 사업'에 지원·선정된 예비 창업 청년 8명 등이 협약서 서명 후 발전을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변광용 시장의 주재로 열린 대화의 장은 조선업종의 위기에 따른 기업 애로 사항과 청년일자리 문제뿐만 아니라 거제시의 문화, 육아 분야까지 주제를 불문하고 청년·참여기업 대표들의 바라는 점을 서로 얘기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변광용 시장은 "청년층 일자리 사업을 통해 청년의 지역 정착과 거제시의 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청년층의 자유로운 발상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아이템과 생각들을 시에 건의해줘 거제시가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청년들이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청년을 채용한 창성기업 유성광 대표는 "기업이 많이 어려운 와중에 거제 청년 일·잠자리 도움 사업 같은 좋은 지원 제도를 제공해 준 거제시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이와 같은 청년과 기업이 상생 가능한 좋은 정책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거제 청년 일·잠자리 도움 사업'은 관내 기업과 청년을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인건비를 2년간 월2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신청은 사업비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