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
KT그룹이 5G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분야에 향후 5년간 23조원을 투자,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KT그룹(회장 황창규)은 혁신성장 고용지원 프로그램 마련, 중소기업과의 상생, 5G 등 4차 산업혁명 인프라 구축에 향후 5년간 23조원을 투자하고 대졸 6000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4차 산업혁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무상교육 시스템 4차 산업아카데미, 5G아카데미 등 교육과정을 신설해 연간 400명씩 5년간 2000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AI아카데미 모델을 확대한 것으로 AI,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에 대한 이론과 실무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5G아카데미는 통신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AI아카데미는 이미 27명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4차 산업아카데미 및 5G아카데미로 확대하고 교육인원도 연간 400명으로 늘리기고 교육 수료생에 대한 취업과정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AI, 가상현실(VR), 클라우드 등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 인력의 구직과 구인난 간의 간극을 메꾸기 위해 구직자의 역량을 기업이 원하는 수준까지 향상시킴으로써 상생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내년부터 본격 투자가 예상되는 5G 분야와 혁신성장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새로운 사업기회 제공, 중소기업의 AI, 클라우드, IoT 관련 사업개발 지원, 글로벌시장에 공동 진출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시장 확대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분야 서비스 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기가지니(GiGA Genie), IoT 플랫폼 개방과 AI 테스트배드 등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검증 인프라도 무상으로 제공, 공동 연구개발(R&D)에 100억원, 경영 안정화를 위해 5년간 5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펀드를 지원한다.
향후 5년간 KT그룹이 투자하는 23조원은 AI, 클라우드, VR 등 융합 ICT 분야에 3조9000억원, 5G 등 네트워크 분야에 9조6000억원, IT 고도화 및 그룹사 성장을 위해 9조5000억원을 사용한다.
특히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위해 클라우드 분야에 5000억원을 투자, DNA(데이터·네트워크·AI) 중심의 혁신성장에 직접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T그룹은 향후 5년간 대졸직 6000명을 포함해 총 3만6000명의 정규직 직접 고용, 5G 등에 대한 투자로 인한 10만명 가량의 간접고용 유발 효과까지 감안할 경우 일자리 창출 효과는 14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