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계림3차 두산위브' 이미지. 사진=두산건설 제공
부동산 시장에서 재개발 아파트는 대부분 입지가 좋고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선호도가 높지만 조합원이 아니라면 당첨되더라도 로열층을 받기 어렵다고 평가된다. 이에 일반분양 비중이 높은 재개발 단지가 로열층 당첨 가능성이 높아 이를 공략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의하면 광주에서도 재개발 새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 4월 입주한 '광주 계림2차 두산위브' 아파트의 전용면적 84.97㎡ 15층 매물이 3억 5532만원에 6월 거래됐는데 분양가가 2억 9810만원인 것과 비교할 때 약 55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이러한 가운데 두산건설이 다음달 분양 예정인 광주시 계림동 '광주 계림3차 두산위브'가 재개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일반분양 물량이 많아 주목된다.
광주 계림동 7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최고 지상 24층, 10개동, 모두 90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 59~84㎡ 562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단지가 들어설 광주시 동구 계림동은 재개발 사업 등의 대규모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라 사업 마무리 시 1만 2000여가구 대규모 아파트촌이 형성될 전망이다. 구도심 지역이라 생활 인프라도 이미 갖춰져 있으며 이번 단지가 2007년 2월 입주 계림 두산위브, 2015년 12우러 분양 계림2차 두산위브와 함께 2200여가구 규모 두산위브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광주의 9월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706만원으로 4월보다 36만원 올랐으며 동구 계림동의 경우 3.3㎡당 808만원대를 기록했다.
교통의 경우 광주 지하철 1호선 금남로4가역이 도보 이용권 내 위치하며 필문대로와 동광주IC, 각화IC, 문흥JC 등도 가깝다.
주변 생활인프라는 롯데백화점, NC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대인시장, 전자상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등이 구성한다. 인근 교육시설로는 계림초, 광주교대 부설초, 충장중, 전남여고, 광주고, 광주교대, 조선대, 전남대, 동강대 등이 있다.
단지는 모든 세대가 84㎡ 이하로 구성된 중소형 단지로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내부에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휴게소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다용도실과 펜트리 등 수납기능 강화 혁신설계 평면도 적용된다. 또 지상 주차공간을 최소화한 공원화 아파트, 단지 내 잔디마당과 산책로를 따라 조성한 운동시설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광주 서구 광천동에 마련됐으며 다음달 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시장전망과 광주 계림3차 두산위브'를 주제로 선착순 500명 대상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