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G타워' 이미지. 사진=곤토파트너스 제공
9·13 부동산대책으로 주택 규제가 강화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 매매보다 전세·분양권을 노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주택 대비 규제 강도가 약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등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는 분위기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주택매매거래량은 전국 6만 5945건으로 전년 동월 9만 6578건과 5년 평균 8만 2358건 대비 각각 31.7%, 19.9%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월세 거래량은 15만 2089건으로 5.7% 늘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의하면 수익형 부동산 거래량도 지난해 4분기 10만 2879건으로 전년 동기 7만 1186건보다 44% 증가했다.
최근에는 업계에서 지식산업센터가 규제를 피할 틈새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이었던 오피스텔이 규제 대상에 포함됐고 비교적 자유로운 상가는 공실률이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반면 지식산업센터는 최근 강화된 DTI(총부채상환비율), LTV(담보인정비율), DSR(총체적상환능력비율) 등 대출규제를 피했으며 주택이나 오피스텔처럼 전매제한을 적용 받지 않으므로 비교적 재산권 행사도 자유롭다. 여기에 분양가 70~80%의 저금리 융자,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등과 함께 오는 2020년까지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에서 이전 시 4년간 법인세 또는 소득세가 없고 이후 2년간 50% 감면되는 세제 혜택도 있다. 신규로 지식산업센터를 매입한 경우 부과세 환금도 이뤄진다.
이러한 가운데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지식산업센터 '김포G타워'가 분양 중이다. 단지 규모는 지하 3층~지상 7층, 1개동, 지식산업센터 160호실·근린생활시설 32호실·창고 9호실·주차 214대다.
단지가 내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장기역(가칭) 역세권 내 위치하며 제1·2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 자유로 진입이 용이하고 여의도, 마곡, 강남 등 서울 주요 도심과 김포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도 높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하나자산신탁사가 책임준공 했고 분양가는 3.3㎡당 500만원대로 책정됐다"면서 "KB국민은행에서 중도금 40% 무이자 대출(개인신용도에 따라 변동)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분양홍보관은 사업지 인근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