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 투시도. 사진=코오롱글로벌 제공
최근 주거용 오피스텔이 아파트 못지않은 특화설계와 비교적 낮은 진입장벽 등의 요인에 힘입어 분양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현대건설이 경기 군포시 금정동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금정역'은 주거용 오피스텔 639실 모집에 4만 15명의 청약자가 몰려 62.62대 1의 평균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7월 경기 부천시 중동에서 나온 '힐스테이트 중동'은 주거용 오피스텔 49실 모집에 6188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126.29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업계에서는 주거용 오피스텔의 인기 이유로 아파트 대비 낮은 진입장벽과 설계의 진화를 꼽는다. 알파룸, 드레스룸, 팬트리, 최상층 다락, 테라스, 커뮤니티시설 등 아파트와 견주어도 크게 차이나지 않는 특화설계로 주거기능이 강화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이다.
지난 4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는 고급아파트에 적용됐던 스카이브릿지, 얼굴인식시스템, 에어 샤워부스 등의 첨단기술을 도입해 622실 모집에 6만 5546명이 몰려 평균 103.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별도의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조건이나 대출 규제도 덜해 수요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면서 "건설사들도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아파트 못지않게 주거기능이 강화된 상품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이 대구광역시 수성구 시지권에 공급하는 주거용 오피스텔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대구 첫 대단지 주거용 오피스텔로 단지 규모가 큰 만큼 부대시설, 세대 내 공간, 편의설비 등이 두루 갖춰진다. 단지가 들어설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상황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인 만큼 아파트보다 규제가 덜하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는 특징을 지녔다.
단지는 대구 내 4번째로 높은 층수인 최고 46층의 초고층으로 조성된다. 시지권 안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으로 향후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4베이, 4.5베이, 광폭 테라스, 이형 테라스, 최상층 독립형 다락방 설계 등이 적용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카페테리아, 코인세탁실 등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커뮤니티 내에서 조식서비스(유료)도 제공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서 이달 중 문을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