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유벤투스 [사진: 맨유 페이스북]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유벤투스에 패한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이 "유벤투스는 다른 수준의 팀"이라고 패배를 인정했다.
24일(한국시각) 무리뉴는 경기가 끝나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유벤투스는 다른 수준에 있다. 질적으로나 안정감, 경험 면에서 다르다. 보누치 키엘리니 같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보누치와 키엘리니 같은 뛰어난 수비수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할 때 자유롭다. 공을 빼앗겨도 큰 문제가 없다. 우리는 득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지만 가능하지 않았다. 나는 우리 선수들에게 불평하는 게 아니다"라며 "나는 우리 선수들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오늘 경기는 정말 어려운 매치다. 나는 우리가 오늘 뭔가(승점)를 가져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가능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 유벤투스를 불러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3차전 경기를 가졌다. 이날 맨유는 유벤투스 공격수 디발라에게 결승골을 내줬고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승리까지 헌납해야 했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경기서 1승1무1패(승점 4)로 유벤투스(3승 승점 9)에 이어 간신히 조 2위를 달렸다. 맨유는 영보이스(스위스)를 3대0으로 제압했고, 발렌시아와 0대0으로 비긴 후 유벤투스에 졌다. 발렌시아, 유벤투스 상대로 경기 연속 무득점했다. 3위는 발렌시아(승점 2)다.
한편 맨유는 이번 주말 에버턴과 EPL 홈경기를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