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846가구·오피스텔형 레지던스 160실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일원에서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다음달 2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9층, 아파트 4개동 846가구·오피스텔형 레지던스 1개동 160실 규모다. 동삼하리 복합지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단지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15㎡로 구성되며 이 중 99%에 해당하는 839가구가 84㎡에 해당된다. 오피스텔형 레지던스는 전용 21㎡ 100실, 23㎡ 60실로 나뉜다.
단지가 들어설 영도구는 규제를 피한 비조정대상지역으로 계약 뒤 12개월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다. 중도금 무이자, 대출 보증, 양도소득세 등에 관해서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다는 것이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이 단지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수산개발원, 국립해양조사원 등 13개 기관, 2600여명이 근무하는 국내 첫 해양 전문 혁신도시 동삼혁신도시의 배후 단지로 평가된다. 해양 산업 관련 연구개발이 목적인 혁신도시로 연구·교육기관들이 입주했고 부산해사고와 한국해양대 제2캠퍼스도 위치한다.
여기에 영도구 뉴타운 5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이 이달 중 시공사 선정을 하고 본격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 4월 태종대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4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하는 '태종대권 종합관광 개발계획'을 마련했으며 오는 2026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부산대교와 동삼혁신도시간 도로개설 사업(봉래산터널)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단지 인근 교통망으로는 서부산~동부산 이동이 용이한 남항대교, 부산항대교가 있고 부산·영도대교를 건너면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역과 KTX·SRT 부산역도 가깝다. 주변 생활 인프라는 부산롯데타운(롯데백화점·마트), 홈플러스, 자갈치시장, 국립해양박물관, 동삼동 패총전시관 등이 구성한다.
단지에는 바다와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가 계획됐으며 커뮤니티 동선을 따라 굽이치는 수공간이 아쿠아필드도 조성된다. 남향 위주로 단지가 배치되며 일부 세대를 제외하고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전용 84㎡A 주택형의 경우 4베이 판상형 구조가 적용되며 알파룸, 드레스룸 등이 제공된다. 전용 84㎡B·84㎡C·84㎡F 주택형은 코너형 구조에 거실 2면 개방, 넓은 팬트리와 알파룸 등이 도입된다. 전용 84㎡D·84㎡E 주택형은 4베이 판상형, 거실-주방연계된 3면 개방된 공간 구성 등이 적용된다.
이밖에 엘리베이터 호출, 난방·조명·가스 제어, 방문객 확인·문열림, 10인치 터치스크린 월패드, 지하주차장·엘리베이터 내부 200만화소 CCTV, 무인택배 시스템, 지하주차장 비상콜 시스템, 스마트 도어 카메라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비규제지역이자 개발호재가 많은 영도구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며 "영도구에 들어설 첫 푸르지오 단지이고 지역 내 최고층 랜드마크 주거복합단지인 만큼 벌써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역 인근에서 문을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