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 견본주택 집객 모습. 사진=코오롱글로벌 제공
최근 정부의 부동산대책으로 1주택자들의 청약 당첨기회가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8·2대책을 통해 전용 85㎡이하 물량의 가점제를 늘린데 이어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전용 85㎡초과 추첨제 물량의 75%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이 경우 1주택자는 25%의 당첨기회만 갖게 되는데 분양권이나 입주권을 가진 사람도 1주택자에 포함된다.
이에 HUG(주택도시보증공사)도 분양보증심사를 연기하고 있다. 올 가을 중 분양을 앞둔 단지들의 분양일정이 밀리는 가운데 이를 기다린 1주택자들의 청약 당첨기회가 사실상 없는 것이란 분석도 곳곳에서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내놓은 일련의 대책들과 이를 위한 분양 보증 연기는 1주택자들에게 사실상 청약에 나서지 말라는 것"이라며 "이러한 골자의 대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남은 하반기 분양시장에서는 청약 기회를 살리려는 1주택자들의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구광역시 수성구 시지권에 공급되는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가 1주택자들의 청약 당첨기회가 높은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수성구 신매동 옛 이마트 시지점 부지에 들어설 이 단지는 대구 첫 대단지 주거용 오피스텔로 지하 5층~지상 46층, 4개동, 최고 46층, 주차대수 892대, 전체 686실 규모를 갖춘다.
주거용 오피스텔 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거주자 누구나 쉽게 청약할 수 있다. 거주지 제한과 재당첨 제한도 없다.
분양 관계자는 "대구 수성구에서 1주택자들에게 사실상 마지막 청약 기회를 지닌 단지로 주목 받아 문의가 상당히 늘었다"며 "청약통장 없이 내 집으로 마련할 수 있는데다 시지권 최적 입지에 들어서는 초고층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만큼 관심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단지는 대구지하철 2호선 신매역 역세권 입지를 갖추며 대구에서 4번째로 높은 층수인 46층의 초고층 주거상품으로 공급된다. 4베이, 4.5베이, 테라스, 최상층 특화 등의 설계가 적용되며 음성인식이 접목된 지능형 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하늘채 IoK(아이오케이)'가 제공된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코인세탁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며 조식서비스(유료)가 제공되고 카페테리아, 파티룸, 회의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 커먼라운지도 마련된다.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서 지난 25일 개관했으며 청약접수는 29~31일까지 3일간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5일, 정당 계약은 내달 7~8일로 계획됐다.
관계자는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무이자 조건이 적용된다"며 "시스템 에어컨(안방·거실) 기본 시공, 하이브리드 쿡탑과 전기 오븐, 엔지니어드 스톤 시공(주방 상판·벽체) 등의 특별품목도 기본 제공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