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세컨리빙 적용 이미지.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거실과 주방이 결합된 설계와 한 지붕 두 가족의 삶이 가능한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선보인다.
현대건설은 가족들이 모이는 거실로 변화 중인 문화를 반영한 주방 'H 세컨리빙(H 2nd Living)'과 같이 살지만 개인공간이 필요한 두 세대가 함께 살 수 있는 'H 위드(H With)'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설계는 올해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현대건설의 H 시리즈 일환이다. 앞서 7월 H 클린현관을 시작으로 H 드레스퀘어, H 스터디룸, H 벨 등이 공개된 바 있다.
H 세컨리빙은 최근 주방이 요리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다 같이 식사를 하고 홈파티를 즐기거나 까페처럼 공부·독서 등을 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변모한다는 점에서 착안됐다.
조리공간이 보조주방쪽으로 이동하면서 확보된 공간에 6인 이상 가족이 모일 수 있는 그랜드 아일랜드가 배치된다. 그랜드 아일랜드는 식탁이나 테이블, 홈오피스 등으로 사용 가능하며 각종 가전·전자기기 사용이 용이하도록 레일형 전기 콘센트인 H 파워도 갖춰진다. H 파워는 콘센트뿐 아니라 USB 충전기 등을 탈부착할 수 있고 잡아당기면 내부 전선이 확장돼 먼거리까지 늘어나는 특징을 지녔다.
H 위드는 부모·자식, 노약자·간병인 등 두 세대가 따로 혹은 같이 거주하는 형태의 주택이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좌·우측 두 세대로 구분된다.
장성한 자녀나 룸메이트와 함께 생활하지만 개인공간이 필요한 이들이 살아갈 수 있는 쉐어하우스로 임대수입을 위해 설계된 기존 2세대 주택과 달리 거실·주방 등 주거공간을 공유하는 형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주거문화에 부합하도록 현관·안방·아이방에 이어 거실과 주방을 재구성했고 세대구성의 변화를 고려해 두 세대가 함께 생활하는 경우도 반영했다"며 "고객들의 필요에 맞는 다양한 주택을 개발해 더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 위드 선택평면 예시. 사진=현대건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