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의원 음주운전 적발 <사진: DB>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50)이 음주운전을 해 물의를 일으켰다.
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날 오후 10시57분쯤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던 중 서울 삼성동의 청담공원 옆 대로변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이 의원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89%로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여의도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을 몰고 15㎞ 가량 운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단속 당시 함께 타고 있던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음주운전 적발 이후 집으로 귀가했고 아직 경찰 조사를 받지는 않았다.
그는 1일 오전 국회 출입기자와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 사과문을 통해 "무슨 변명이 필요하겠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경찰은 이 의원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달 23일 하태경 의원이 대표발의한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강화 취지인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발의한 의원으로서 이번 음주운전에 대해 할 말이 없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