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안전문화체험관 내부 전경.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7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에서 안전문화체험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나영돈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이충호 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지역본부장, 박향원 한국아동청소년 안전교육협회장, 현대건설 박두일 경영지원본부장, 채병석 기술교육원장, 곽모원 안전지원실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안전체험관은 전 임직원의 안전 리더십 함양과 교육을 희망하는 외부 인원의 건전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조성된 시설이다. 현대건설은 개관 전 현장 관리감독자들을 대상으로 약 한 달 간 시범운영을 거쳐 보완점도 개선했다.
내부 구역은 장비안전·건설안전·재해구조체험 등 3가지 형태로 나뉜다. 기존 주입식 안전 교육과 달리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체험동선이 연결됐으며 체험 장치와 가상현실도 결합됐다. 체험 대상자들은 이를 통해 현장 곳곳에 숨어있는 실제 발생 가능한 위험 요인과 작업안전수칙을 인지하고 위기상황에 대비하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전체 200평 규모에 추락·화재·낙하·감전·붕괴·응급 등 대형 현장에서 발생하는 11가지 재해와 관련된 개구부 추락, 흙막이 붕괴체험, 가상현실 안전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화재발화 체험, 소화기 사용실습 체험, 사다리 전도 추락체험 등 19개 체험시설이 설치됐다.
교육대상자는 현대건설 임직원과 계열사 직원, 협력사 임직원, 초·중·고등학생 등 외부 교육희망자이며 교육인원은 1회 30명(15명씩 2개조), 교육시간은 1회 기준 3시간·1일 2회로 구성된다. 전문강사 2명으로 구성된 체험교육으로 인터넷 사전 예약은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상반기부터 이뤄진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업경영에 가장 핵심적인 가치인 안전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자 안전문화체험관을 열었다"며 "현대건설 임직원과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여 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디딤돌이 되고 우리나라 건설 산업의 안전문화까지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