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올해 9월말까지 9221억원의 총수익 및 15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4일 밝혔다.
총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49억원 증가하여 1.6% 성장했으나 당기순이익은 총수익의 증가와 비용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손충당금의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41억원, 8.2% 하락했다.
올해 9월까지 누적 실적은 신탁보수와 자산관리사업부문에서의 투자상품 판매수수료 수익 및 국공채 매각이익 등의 기여도 확대와 주택담보대출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비용관리와 소비자금융 영업모델 변경에 따른 경비 감소 등에 따른 것이다.
올해 9월 누적 ROA(총자산이익률)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0.04%포인트와 0.35%포인트 감소한 0.41%와 3.16%를 기록했다.
올해 9월말 현재 Basel3 기준의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기본자본비율은 20.12%와 19.40%를 각각 나타냈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 Ratio)은 0.64%로 전년동기대비 13bps 상승했으며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55.4%포인트 개선된 209.4%를 시현했다.
박진회 은행장은 "지난 9개월간의 수익증가율이 비용증가율을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면서 "글로벌 무역긴장과 시장 변동성의 확대와 같은 어려운 상황하에도 한국씨티은행의 강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