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누적 25만 계정, 2018년 누적 60만 계정 기대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 향후 5년간 65% 이상 성장 예상
◆…사진=쿠쿠 제공
쿠쿠가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내며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쿠쿠홈시스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2015년 9월 렌털 서비스를 론칭한 후 지난해 누적 25만 계정을 달성에 이어 올해는 60만 계정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매출 성장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5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도 꾸준히 증가해 3분기 누적 매출 859억원으로 연간 1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2000년대로 들어서며 소득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져 중산층부터 고소득층까지 생활 환경이 개선되고 있으며 물 부족 문제와 낙후된 상수도 인프라로 인한 수질 오염 문제가 대두되며 깨끗한 물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급증해 정수기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은 지난해 3억달러(약 3400억원)에서 오는 2023년 5억달러(약 5700억원)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5년간 6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쿠쿠는 전자식, 기계식, 직수형, 업소용 정수기 등 다양한 상품군을 현지게 선보이고 있으며 이 중 탁월한 살균 및 필터 기술인 '인앤아웃 살균 시스템'을 탑재한 제품이 깨끗한 물에 대한 욕구가 큰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쿠쿠의 대표 제품인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는 쿠쿠 정수기의 핵심이자 특허 기술인 '인앤아웃 살균 시스템'으로 내부 직수 관로부터 외부 코크까지 모든 곳을 살균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맞춰 규칙적인 살균이 가능하며 소비자가 원할 때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언제든지 즉시 살균 가능하다. 물이 나오는 외부 코크까지 살균수로 살균이 가능하고 살균 후 세척수로 씻어내 미생물과 물때를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정수기 판매 인력과 설치 및 사후 관리를 담당하는 서비스 인력을 분리하는 이원화 전략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 현지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였다.
이 밖에도 쿠쿠가 말레이시아에 최초로 선보인 '고객 선택형 렌털 프로그램'으로 기간별 렌털료를 고객이 직접 선택하는 방식을 최초로 도입했고 내츄럴 케어 서비스(필터교체 및 판매 후 서비스)으로 스팀살균 및 전기 자동살균을 시장에 처음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모바일 서비스를 활용해 자체 어플리케이션인 'Cuckoo+'로 서비스 예약을 할 수 있어 고객 편의를 도모하기도 했다.
쿠쿠는 말레이시아 성공을 발판으로 싱가포르과 브루나이에도 진출했다. 싱가포르는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렌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브루나이는 2016년 7월 법인설립 및 브랜드샵을 오픈했다.
쿠쿠 관계자는 “쿠쿠는 렌털 사업의 특수성을 일찌감치 파악하고 현지 소득 수준과 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현지화 전략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영역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우수한 제품력, 영업과 관리 서비스 조직력 등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쿠쿠의 양적, 질적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