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의 'T맵 운전습관'을 통한 운전자 보험할인 혜택 고객이 약 68만 명(11월 말 누적 가입자 기준)에 달한다고 5일 밝혔다.
과속, 급가속, 급감속 등 운행 데이터를 100점으로 환산해 기준 점수를 넘길 경우 운전자 보험료를 최대 10%까지 할인하는 'UBI(Usage-based-insurance) 상품'을 2016년5월 국내 최초로 선보였으며 현재까지 약 68만 명이 혜택을 받았다.
UBI 상품 가입 T맵 고객은 연간 평균 6만원 저렴하게 운전자 보험을 이용할 수 있으며 고객 전체로 추산할 경우 408여억 원에 달한다.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삼성화재와 UBI 상품 제휴를 맺고 있다.
이들 3개 보험사의 운전자 보험 시장 점유율은 약 60% 이상으로 연계 보험 상품을 출시한 것은 운전습관 점수가 높은 이용자 사고율이 미가입자보다 낮기 때문에 교통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 까닭이다.
향후 안전운전 캠페인과 함께 은행, 렌터카, 중고차 업체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으로 가입자도 빠르게 증가, 올 1월 이용자는 약 726만 명이었으나 12월 중 1천만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용자들의 운전 점수도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60점 이상자는 128만 명인데 비해 11월말에는 약 260만 명으로 132만 명가량 늘어났고 중간 값도 54점에서 60점으로 6점 증가했다.
SK텔레콤이 7차례에 걸쳐 안전 운전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전체 이용자들의 안전운전 점수가 약 10% 높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 제고와 ICT 기술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높인 사례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