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의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겸영이 6일부터 허용된다. 투자자들은 주식 거래내역을 문자메시지, 앱 알림 등을 통해서도 받아볼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투자업규정 및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의결하고 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8월 마련된 '금융투자 분야 규제 상시 개선체계' 후속조치로 1차 현장방문에서 건의된 제도개선 사항을 반영했다.
먼저 증권사의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겸영이 허용된다. 지금까지는 증권사의 PG업 겸영이 허용되지 않아 간편결제업체와 업무제휴가 불가능했다. 증권사는 전자금융업무 중 직불전자지급수단과 선불전자지급수단의 발행 및 관리 업무만 겸영이 가능했다.
증권사가 투자자에게 매매내역 통지 수다에 문자메시지(SMS), 어플리케이션 알림 등이 추가된다. 지금까지는 이메일, 등기 등 전통적 통지수단만을 활용해 최근 IT 환경변화에 대응치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밖에 RP와 MMF 등 자동 재투자되는 CMA를 매매명세 통보 대상에서 제외해 투자자들이 대기성자금이 별도의 상품에 투자된 것으로 오인하는 혼란을 없애기로 했다.
또 대고객RP 대상채권에 외국 국채를 포함시켜 해외자산 투자 시 외화를 수탁한 투자자들의 대기성자금 운용 수단을 확대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