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환 광주지방국세청장(사진 왼쪽에서 4번째)이 7일 광주 평동종합비지니스센터에서 평동산업 입주기업 대표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광주지방국세청)
김형환 광주지방국세청장은 7일 광주 평동산업 입주기업 대표자 40여명을 만났다. 지역 기업인의 세금 고충을 듣기 위한 간담회 자리였다. 김 광주국세청장은 부임 이후 관내 기업인들을 만나는 현장소통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광주국세청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 평동산단 입주기업들은 경영애로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완화, 납세자 권익보호 강화 등을 건의했다. 김보곤 평동지역 기업운영협의회 회장도 "기업의 어려움을 살피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세정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광주국세청장은 이에 "경영애로 기업에 대해서는 세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세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세무부담이 없도록 컨설팅 위주의 간편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또한 김 광주청장은 권리보호요청제도, 납세자보호위원회 등 납세자 권익을 보호하는 제도에 대한 설명도 해주었다.
그는 "기업 현장의 애로·건의사항을 경청하고 이를 세정에 적극 반영하면서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