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드루킹에 징역 7년 구형…다음달 25일 선고-조세일보모바일

◆…드루킹에 징역 7년 구형 [사진: MBC]

검찰이 포털 사이트 댓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드루킹' 김 모(49)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26일 특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 심리로 열린 김 씨의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 결심 공판에서 김 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또 함께 재판에 넘겨진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 '아보카' 도 모(61)변호사에겐 징역 3년 6개월을, '삶의축제' 윤 모(46) 변호사에겐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나머지 경공모 회원 7명에겐 각 징역 1년6개월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특검은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 불법 정치자금 제공 사건과 김경수(51) 경남도지사 전 보좌관 한 모(49)씨 뇌물공여 사건에서 각 징역 1년6개월과 징역 10개월을 요청했으며, 이번 댓글조작 사건까지 더해 김 씨에게 총 징역 7년을 구형했다.

한편 김 씨 등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1월 25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특검, 드루킹에 징역 7년 구형…다음달 25일 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