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9'의 핵심 주제는 인공지능(AI)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의 온라인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인공지능은 전반적인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소리 없이 가전제품에서 엔터테인먼트, 스포츠용품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활 전반에 침투하며 CES2019의 주요 주제가 될 것이라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아마존의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회사들이 수천만 달러를 AI연구에 투자하면서 1만개 이상의 단말기에 탑재돼 8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전시회 전반의 프로그램을 지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CES는 첨단 기업들은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조명기술을 적용한 욕실용 스마트 기기 등 자신들이 개발한 기술이 소비자에게 어떤 사용성을 갖게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CES2019에서 기대되는 주요 기술로 선정한 아마존의 알렉사와 구글의 어시스턴트가 1만개 이상의 단말기에 탑재되며 전반적인 전시회 분위기를 장악하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들의 보다 혁신적 단말기와 골프장비, TV에서 보안카메라까지 전혀 기대하지 못한 스마트 장비들과 인공지능 기기들도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는 냉장고에서 오븐에 이르기까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가전제품에 도입되는 것은 이미 일상화됐으며 자동차를 넘어 인간의 고민 상담이나 취업면접, 직원선발 등의 과정까지 개입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
한편 올해 CES는 인공지능 외에도 인간의 상상력과 기술이 결합된 수많은 전자장치들이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