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SK인천석유화학 본관 강당에서 진행된 '지역상생발전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인천석유화학이 7일 SK인근지역주민협의회와 310억원 규모 '지역상생방안 협약'을 이행한 것을 축하하고 새로운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추창진 주민협의회 대표,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사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SK인천석유화학은 주민협의회와 2016년 1월 주거환경, 교육·인재육성, 문화·복지, 안전·환경 등 4대 분야에 3년간 310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한 지역상생방안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은 회사와 주민협의회 대표들이 최인근 지역 우선, 공공성·다수, 지속성 등 3가지 기본원칙을 토대로 16차례 논의를 거쳐 최종 도출됐던 것이다.
주거환경 분야에서 인근 지역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주민-지자체-기업이 상호 협력하는 민관 공동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됐으며 그 결과로 전국 첫 민간기금 참여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서구 상생마을'이 올해 본격 시행된다. 상생기금 100억원이 마중물이 돼 모두 890억원 규모 정부연계 지원 사업으로 확장됐으며 마을단장, 아파트공공시설개선사업과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교육·인재육성 분야에선 인근 지역에 낙후된 8개 초·중학교에 대한 개선사업이 완료됐고 1300여명에게 교복장학금도 지원됐다. 연세대학교와 연계된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문화·복지 분야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을 위한 우리동네 음악회가 마련됐으며 컴퓨터·탁구·에어로빅 교실 등의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역 어르신 대상 무료 대상포진 예방접종 등이 시행됐다.
이와 함께 SK인천석유화학은 'SHE(안전·보건·환경) 최우선' 경영철학에 따라 인근 봉수대로변 360m 구간에 방호벽을 설치했으며 주민 주도로 환경오염시설에 대한 감시·감독·계도역할을 하는 환경개선추진단을 창단해 운영 중이다.
최남규 사장은 "지금까지 상생의 파트너인 주민협의회 대표들의 많은 희생과 봉사가 있었기에 지속가능한 상생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더 발전되고 진정성 있는 지역상생 실천을 지속해 더 큰 사회적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