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지난달 외국인들의 주식 투자가 3개월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선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지난해 12월 외국인 증권투자동향을 집계한 결과 외국인들은 상장주식 1160억원을 순매수해 지난해 말 기준 509조7000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대비 23조2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상장주식을 순매수한 것은 지난해 9월이후 3개월만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9000억원, 미국 2000억원, 유럽 2000억원을 순매수 했지만 중동에서는 4000억원 순매도 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홍콩 7000억원, 프랑스가 3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케이맨제도와 사우디는 각각 5000억원, 4000억원 순매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보유 주식은 미국이 외국인 전체의 42.8%인 218조3000억원의 주식을 보유해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 145조4000억원, 아시아 61조6000억원, 중동 18조4000억원 순이었다.
외국인들은 지난해 12월 상장채권도 5조9560억원을 순매수해 총 1조479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체 상장채권의 6.6%인 113조8000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순투자 규모는 11월 5000억원보다 3배가량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유럽에서 1조4000억원, 아시아에서 400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48조4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 39조2000억원, 미주 10조6000억원으로 뒤따랐다.
외국인들은 통안채에 3조6000억원 순투자했지만 국채에서는 2조2000억원 순유출했다. 보유잔고는 국채가 86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통안채가 26조2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