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인 공간과 높은 삶의 질, 워라밸 등을 중시하는 3040세대가 주택시장의 주수요층으로 떠오르면서 단독주택도 최신 주거 트렌드에 맞춰 다락방, 루프탑, 테라스 등의 특화설계를 적용하며 변모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매매가도 상승세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전국 단독주택 매매가는 전년 동기보다 3.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아파트 상승률 0.20%를 웃도는 수준이다.
아파트 단지처럼 여러 가구가 모여 사는 단지형 단독주택도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아파트의 편리한 시스템을 도입해 아파트 생활에 익숙해진 수요층이 어려움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입주자 전용 출입문, 커뮤니티, 공동보안관리 등이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조감도 스케치. 사진=알비디케이 제공
이러한 가운데 라피아노 세 번째 시리즈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가 게이티트 커뮤니티 단독주택으로 공급돼 눈길을 끈다. 경기 파주시 동패·목동동 일대에 들어설 이 단지는 1단지 134가구, 2단지 118가구, 3단지 104가구, 4단지 46가구 등 모두 402가구로 구성된다. 전 가구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이지만 서비스 면적 특화설계로 각 가구별로 57~88㎡ 더 넓게 사용 가능하다. 아파트에서 보기 어려운 윈터가든, 로프트, 루프탑 테라스, 테라스 등이 적용된다.
단지에는 번호인식 주차관제 시스템, 스마트폰 실시간 방문자 확인, CCTV, 전자경비, 스마트홈 등의 보안 시스템이 적용되며 단열 효과가 높은 외단열공법, 3층 시스템 창호, 태양광 시스템 등도 설치된다. 건축 소재로는 방음을 위한 철골콘크리트가 사용됐으며 목재보다 수명이 길고 견고하다는 이점 덕분에 테라스 등의 다양한 설계·디자인도 가능하다. 또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인 '라곰라운지'와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도 계획됐다.
단지 인근에는 운정고, 산내중, 산내초 등의 교육시설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출판문화단지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한다. 교통의 경우 GTX A노선 운정역(예정)이 단지 인근에 예정됐다.
4단지 청약은 46세대 모집에 모두 469건이 접수돼 평균 1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A1(전용면적 84㎡)은 14세대 모집에 185건이 청약 접수되며 가장 높은 경쟁률 13.21대 1을 나타냈다.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에서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