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계열사들의 이전을 필두로 강소기업들까지 입주를 가세한 가운데 마곡지구 공실률이 하락 추이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 주요 업무지구의 지난해 4분기 오피스 공실률은 조사기관마다 차이를 보이지만 약 10% 수준으로 알려졌다. 기존 중심업무지구뿐 아니라 강서구 마곡지구, 송파 문정지구 등 신흥업무지구에도 오피스 공실률이 떨어지는 분위기다.
◆…'한일 노벨리아 타워' 투시도. 사진=한일개발㈜ 제공
이러한 가운데 마곡지구에서 분양 중인 오피스상가 복합건물 '한일 노벨리아 타워'가 눈길을 끈다. 마곡역 6번출구 역세권 입지를 갖춘 이 단지는 건물 중앙에 폭 5m 이상의 보행자도로로 이어져 있다.
지하 5층~지상 9층, 상가 96실·오피스 118실로 공급될 예정이며 한일개발㈜이 시행·시공을, 무궁화신탁이 자금관리를 맡았다.
마곡의 코엑스라 불리는 MICE 특별계획구역이 신세계 쇼핑몰과 인접해 조성되며 이화여대 서울병원까지 건립되면 관련업무 기업과 종사자들이 배후수요를 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인근에 LG사이언스파크, 코오롱, 넥센, 이랜드 등 대기업과 100여개의 중소기업도 위치한다. 이와 함께 M밸리 아파트 단지 9000가구와 바이오·의료산업단지가 가깝고 마곡역 일대에 스타필드와 신세계 백화점까지 입점하면 배후수요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단지에는 투자 부담을 줄인 맞춤형 섹션오피스가 도입된다. 근린생활시설 특화설계로는 1층 오픈광장, 옥상층 하늘정원, 휴게·테라스공간 등이 계획됐다.
분양 관계자는 "사업지인 마곡은 최근 개장한 서울식물원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지역으로 LG 등 150여개 기업의 입주가 완료되고 강서구청(예정), 강서세무서, 출입국 사무소 등도 건립되면 주거·산업·업무·환경여건이 모두 구비된 자족도시가 될 것"이라며 "일부 선호되는 층은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홍보관은 발산역 인근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