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24일 부산 벡스코 '2019 드론쇼코리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 연구기관 및 드론 제조사 유맥에어와 LTE 기반 드론 관제기술과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기술을 시연한다.
지난 2017년 시작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인이동체 미래선도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연구 성과를 SK텔레콤 LTE 네트워크 인프라에 적용한 결과물로 시연을 통해 저고도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 및 감시기술과 딥러닝을 이용한 드론에서의 조난자 탐지기술을 구현한다.
과기부는 드론 활용에 대비해 여러 대의 드론을 동시에 안전하게 운용하기 위한 국책과제를 진행해 왔으며 항공우주연구원(KARI)의 정밀항법기술, 전자부품연구원 (KETI)의 원격 드론 관제 시스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드론 보안기술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시연은 과기부가 벡스코 내부에 조성된 관제실에서 해운대 해수욕장에 떠 있는 드론을 제어하고 SK텔레콤은 드론에 설치된 T 라이브캐스터가 자사 LTE 망을 통해 보내오는 영상 신호를 실시간으로 관제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해운대에서 LTE 신호를 받는 3기의 드론이 고도 10~20m 높이에서 지정된 경로를 자율 비행하며 관측하고 스튜디오에 연동된 영상인식 소프트웨어를 통해 조난자의 위치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와 같은 이동통신망 기반의 드론 원격 제어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 와이파이를 활용해 사람이 직접 조종하는 방식에 비해 멀리 떨어진 공간까지 드론을 안정적으로 보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향후 5G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이동통신망 기반의 무인이동체 산업이 크게 활성화 되는 것은 물론 재난·치안대응, 운송, 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돼 국내 드론 업체들의 성장도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