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희·박문성 해설위원 주장
◆…한준희·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이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난 25일 열렸던 2019 AFC 아시안컵 8강전 한국-카타르 전전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사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한준희·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이 "벤투 축구, 무리한 고집이 화를 불렀다"고 비판했다.
한준희·박문성 해설위원은 28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난 25일 열렸던 2019 AFC 아시안컵 8강전 한국-카타르 전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이날 박 해설위원은 "카타르전 이후 경기를 분석했는데 딱히 기억나는 것조차 없었다"며 "한국이 무슨 축구를 한 것인지 의문만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벤투 감독이 아시아 대회 안에서 한국 대표팀 위치를 오판한 것 같다"며 "한국이 더는 아시아의 최강자가 아니라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 해설위원 역시 "이번 대회는 운영 시뮬레이션이 되어 있지 않고 선임때부터 지적받아온 벤투 감독의 고집은 상대팀에서도 충분히 공략할 수 있었다"며 "카타르가 여러 전략을 골고루 썼던 것과 달리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내내 똑같은 전술로만 일관한 게 악재"라고 평가했다.
또 박 해설위원은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표팀을 온전히 4년동안 준비한 역사가 없다"며 "영국에서 엄청나게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온 손흥민을 무리하게 기용한 것도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