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2005년 세제개편안' 에 따르면 재경부는 내년부터 소비성 서비스업의 광고선전비 손비인정한도를 폐지키로 했다.
대상업종은 호텔·여관(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숙박업 제외), 단란주점(관광유흥음식점 제외), 무도장, 도박장(카지노 제외), 안마업 등이며 이들 업종들은 현재 매출액(수입금액)의 2%만을 광고선전비 비용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현행 광고선전비 손비인정 한도가 내년부터 폐지됨에 따라 이들 사업자는 사업장 홍보를 위해 지출하는 광고선전비 전액을 비용으로 인정받아 한도를 넘은 추가적인 광고선전비 지출에 따른 세금 부담을 덜어낼 수 있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이와 관련해 "현재 이들 소비성서비스업을 제외한 기타 업종 사업자들이 쓰는 광고선전비는 전액 손비인정이 되고 있다" 며 "업종간의 형평성을 고려해 소비성서비스업에 적용되는 차별적 광고선전비 제한을 폐지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