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전공장 <사진: TV조선>
지난 14일 오전 8시 40분께 유도무기를 만드는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불은 45분 만에 꺼졌지만 32살 김모씨 등 3명이 숨졌고 2명이 다쳤다.
숨진 사람은 모두 정직원으로 입사한 지 1개월밖에 안 된 20대 인턴 직원도 포함됐다.
사고는 한화 대전공장 로켓 추진체 분리 작업실에서 다연장 로켓포 천무 미사일 추진체에서 코어를 빼내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한화 대전공장에서는 지난해 5월에도 폭발사고로 5명이 숨진 바 있다.
로켓 종류만 다를 뿐 연료를 넣고 빼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점은 유사하다.
회사 대표는 즉시 사과했으나 유족들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노동청은 공장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조사를 시작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전지방경찰청 합동수사본부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현장에서 2차 합동 감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