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사진: 더 팩트>
해외 상습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SES 출신 슈(37·본명 유수영)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8일 서울동부지법 형사 11단독(양철한 부장판사)은 선고 공판을 열고 상습도박죄 혐의로 기소된 슈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대중이나 청소년에게 끼친 부정적 영향을 고려할 때 범행 정도가 결코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한 차례의 처벌도 받지 않았고 스스로 반성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집유 사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일 공판에서 슈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슈는 지난해 6월 서울 시내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지인에게 6억원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재판부는 이날 외화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윤모씨에게는 벌금 500만원, 업자 2명에게는 각각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