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관리(CM)는 발주자와 계약을 맺은 건설사업관리자가 발주자를 대신해 건설공사과정을 관리함으로써 공사비절감·공기단축·적정품질확보 등 사업효과를 극대화하는 선진관리기법이다.
건교부는 올해 모두 83개 업체(건설업체 14곳, 설계·감리 등 용역업체 69곳)에 대해 전년도 CM실적평가·인력보유현황·재무상태 등의 CM능력을 평가한 결과, 34개 업체가 지난해 모두 659억원의 CM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회사의 CM실적은 한미파슨스 96억·건원엔지니어링 77억·파슨스브링커호프아시아리미티드 48억원·토펙엔지니어링 47억·한국전력기술 43억 순으로 나타났다.
건교부는 또 지난해 실적이 없는 나머지 업체의 경우도 과거 실적이 있거나 CM을 수행할 수 있는 인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인 '지방자치단체를당사자로하는계약에관한법률(안)'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건설공사의 사업기획·원가산정·기술능력 검토·감독 등을 CM업체와 같은 전문기관에 외부위탁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2005년도 CM능력 평가내용은 8월 31일부터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www.kiscon.net)과 한국CM협회(www.cmak.or.kr) 에서 열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