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토몰' 시그니처 갤러리 투시도. 사진=트리플힐스 제공
지난해 대전 유성구에서 공급된 자동차 복합문화 매매단지 '디오토몰'이 대전중고자동차조합 딜러사, 금융사, 공업사, F&B 매장 등의 분양이 완료된 가운데 1층 수입인증카·프리미엄 중고차 전시장인 시그니처 갤러리의 분양·임대가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중고 자동차 이전등록 대수가 2007년 185만 3772대에서 2018년 377만 107대로 꾸준히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수입 중고차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디오토몰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의 상승세는 수입 중고차 시장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는데 수입차는 국산차보다 감가상각률이 높아 중고차 구매 시 가격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며 "수도권에서 수입차 업체들이 차량 품질을 보증해주는 인증 중고차 사업을 벌이면서 신뢰도를 높인 것도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지방에서는 인증 중고차센터를 지을 곳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며 "시그니처 갤러리의 경우 따로 인증 중고차센터를 짓는 비용 대비 디오토몰 임대가 효율성이 높다"고 밝혔다.
디오토몰 시그니처 갤러리는 모터쇼 콘셉트의 전시 인테리어와 야간 개장 등의 운영 계획이 수립됐다. 이와 함께 각 브랜드의 특성을 살린 공간 인테리어가 가능하고 원하는 면적만큼 임대도 진행할 수 있다.
연면적 약 8만 7955.33㎡,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되는 디오토몰은 오는 7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자동차 매장과 더불어 근린생활시설, 외식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자동차 복합문화 매매단지로 건립된다. NH증권, SK증권 등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투자되고 KB부동산신탁이 신탁 관리를, ㈜트리플힐스가 시행사를, 영진종합건설이 시공사를 각각 맡았다.
실내 매장으로 지어져 날씨 제약 없이 자동차 쇼핑이 가능하며 준공 후 자동차매매협동조합의 운영 시스템을 활용한 입주사 정착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분양홍보관은 대전 유성구 용계동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