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현재 국내회계법인은 총 79개로 이들은 모두 8984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회계법인 수는 전년에 비해 7개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9.1% 늘어난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이 79개 회계법인의 2004사업연도(2004.4.1∼2005.3.31) 사업보고서를 분석, 3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외부감사대상회사 수는 지난 3월말 현재 1만3233개사로 1년전에 비해 1969개사가 늘어났다.
지난 3월말 현재 회계법인은 79개사로 전기에 비해 7개사가 늘어났으며 감사반은 291개로 전기에 비해 4개 늘어났다.
지난사업연도 신설된 회계법인은 대명·재정·우림·한경·성지·나무·일품·두레·전진·지암 등 10개사이며, 3개사가 소멸됐다.
하나회계법인은 지난 1월말 하나안진회계법인과의 합병으로 선일회계법인은 4월초 다산회계법인과의 합병으로 각각 없어졌으며, 삼빛회계법인은 지난 5월 2일 등록이 취소됐다.
지난 3월말 현재 총 등록공인회계사수는 8485명으로 전기에 비해 1337명, 18.7% 늘어났으며, 회계법인에 소속된 공인회계사는 4934명으로 1054명, 27.2% 늘어났다. 이는 등록공인회계사 증가인원 1337명의 대부분을 회계법인에서 흡수했음을 의미한다.
2004사업연도 회계법인 전체 매출규모는 8984억원으로 전기에 비해 9.1%, 750억원 늘어났다.
이 중 회계감사가 4040억원으로 45%를 차지했으며, 컨설팅 3402억원(37.8%), 세무 1542억원(17.2%) 등이다.
특히 컨설팅 수입비중은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2002년 45.3%, 2003년 39.5% 등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79개 회계법인의 당기순이익은 171억원으로 전기에 비해 4.9%·8억원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감소하던 당기순이익이 중·소형 회계법인이 평균 50%이상의 매출신장 올린 데 힘입어 늘어난 것.
지난 3월말 현재 회계법인 전체 자산규모는 4735억원으로 전기의 4199억원에 비해 12.7%, 536억원 늘어났으며, 부채규모는 3049억원으로 전기에 비해 13.2%·355억원 증가해 자산과 부채 증가폭이 유사한 것으로 분석됐다.
회계법인 전체 자본규모는 1686억원으로 전기에 비해 12.0% 늘어난 반면 공인회계사 1인당 자본은 3400만원으로 5000만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회계법인의 대형화로 인해 외형상 규모는 커졌지만 공인회계사수가 늘어난 데다 수익성이 떨어져 공인회계사 1인당 자기자본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임을 의미한다.
한편 2004사업연도 자산규모 100대 상장기업의 평균 자산규모는 10조 3576억원이며 평균 감사보수는 3억5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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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외국회계법인과의 업무제휴 현황
*[표] 회계법인들 손해배상공동기금 등의 적립현황
*[표] 2004사업연도 회계법인별 감사현황
*[표] 회계법인별 소속 공인회계사 현황
*[표] 회계법인별 재무현황 및 영업실적
*[표] 회계법인들 업무별 수입 현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