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시가 발표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따라 하남이 최대 수혜처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 5호선 둔촌동~굽은다리역이 직선으로 연결 예정인 가운데 5호선 노선상에 자리잡은 하남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경제성도 1.0 이상으로 높아 다른 계획 노선보다 빨리 건설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투자수요가 하남으로 몰리고 있고 수도권 유망 인기 지역인 판교와 광교의 뒤를 이을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에는 주택 대출 규제가 어려워지면서 섹션오피스 같은 소형 오피스로 투자가 몰리는 추세다. 적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벤처기업, 1인기업 등 소규모 기업이 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섹션오피스는 규모가 큰 업무용 빌딩과 달리 전용면적 40㎡ 이하로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로 분양받을 수 있는 상품인데 회의실, 라운지 등의 부대시설 공유로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건물 안에 업무·상업시설 등이 결합돼 근무여건도 편리하다고 평가된다.
◆…'희가로 프리미어' 광역조감도. 사진=신우산업개발 제공
이러한 가운데 신우산업개발이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희가로 프리미어'를 분양 중이라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지며 업무시설(지식산업센터),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으로 구성된다.
1억원대 소액 투자상품으로 DTI, LTV 등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롭고 취득·재산세가 일부 감면돼 부가세도 환급 받을 수 있어 비용절감효과도 기대된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층고가 5.3m에 달하며 각 실별로 발코니 서비스면적도 제공된다. 기숙사 층고 역시 개방감을 확보하고 공간활용도도 높이기 위한 5.3m 복층형으로 설계됐다. 기숙사와 지식산업센터는 입주기업과 입주민들의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별동으로 설계됐고 휴게공간, 옥상정원 등도 조성된다.
인근에는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올해 개통 예정으로 향후 서울 거주자들의 하남미사강변도시 출퇴근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도 추진 중이며 BRT환승센터가 들어설 황산사거리도 가깝다. 이밖에 올림픽대로, 외곽순환도로 등의 광역도로망도 인접하며 코스트코가 이달 중 개점을 앞두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하남의 대표 쇼핑·문화·여가복합단지인 스타필드 하남도 가깝게 위치한다.
분양홍보관은 경기 하남시 조정대로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