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돌진 <사진: KBS>
지난 3일 자신의 차량으로 청와대를 향해 돌진하다 검거돼 구속영장이 발부된 육군 36사단 소속 김 모 소령이 6년 전에도 비슷한 전력으로 기소유예된 사실이 드러났다.
5일 군 당국에 따르면 김 소령은 지난 2013년 경북 포항과 경주 주택가에서 고성방가를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인근소란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당시에도 정신질환 범행으로 조사됐다"며 "군에 남은 육사 54기 헌병병과 동기 3명 중 유일하게 중령 진급에서 누락됐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승용차로 청와대에 돌진하려 했던 김 소령은 지난 4일 오후 1시가 넘어 군 수사기관 조사 도중 도주했다가 다시 체포됐다.
그는 5일 특수공무집행 방해와 도주 혐의로 군 검찰에 의해 구속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