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
KT가 5G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독립운동가 이상룡 선생을 87년 만에 재현해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8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요인들과 KT 황창규 회장 등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초 5G 개통을 기념하기 위한 '코리안 5G 테크 콘서트'에서 드론 프리스타일과 5G 기반 홀로그램 공연을 선보였다.
드론의 토네이도(좁은 반경을 회전), 서클(넓게 선회), 고속(빠르게 왔다 갔다) 기술을 시연한 드론레이싱 세계 최연소 챔피언 KT 소속 김민찬(15) 선수가 5G의 빠른 처리속도, 초저지연, 광대역 등 특성을 표현해 힘찬 박수를 받았다.
이어 홀로그램을 통해 독립운동가의 산실인 신흥무관학교 설립에 기여하고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 등을 지낸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 선생을 무대에 재현했다. 이상룡 선생의 집안은 9명의 독립 운동가를 배출한 집안으로 일제는 고택과 임청각 한가운데로 철로를 내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특히 한국사 전문가 설민석이 5G폰으로 연결한 광화문 KT스퀘어의 학생들을 불러 독립운동가 이상룡 선생을 소개한 후 홀로그램으로 올림픽공원 무대에 등장한 이상룡 선생이 학생들에게 꿈을 꾸라고 당부하는 장면을 시연했다.
한편 KT는 5G 단말 출시에 맞춰 커뮤니케이션, 게임, 미디어 분야에서 8개 서비스 등 특화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narle(나를)'앱은 3D 아바타와 증강현실(AR) 이모티커 등으로 자신을 모습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
리얼 360 앱은 최대 4명과 초고화질(UHD)로 360도 그룹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SNS 팔로워에 360도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공할 수 있으며 라그나로크 클릭 H5과 같은 스트리밍 게임과 e스포츠 라이브 등 게임 특화 서비스를 선보였거나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