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2019 상하이모터쇼' 현대제철 부스에서 임직원들이 자동차 전문브랜드 'H-SOLUTION'과 소재를 관람객에게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제공
◆…H-SOLUTION 브랜드 로고. 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이 2019 중국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자동차 소재와 응용기술 등을 아우르는 전문 브랜드 'H-SOLUTION'을 공식 출시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16일 상하이 국가회전중심(NECC)에서 열린 모터쇼에 부스를 설치하고 H-SOLUTION과 자체 설계 콘셉트카 'H-SOLUTION EV'를 첫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H-SOLUTION은 고장력강·핫스탬핑 등 자동차용 소재 단위에서부터 성능, 원가,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물성·성형·용접·방청·도장·부품화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나타내는 브랜드다. 현대제철은 새 브랜드를 통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초고강도 경량차체를 실현하겠다는 각오다.
회사측은 새 브랜드 출시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에 고품질 자동차 소재를 홍보하고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력과 서비스도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SOLUTION이 적용된 콘셉트카는 국가별 연비규제 강화에 따라 지속 성장 중인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고 미래 자동차 소재에 대한 현대제철의 기술·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개발됐다. 쿠페형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북미 NACP 정면, IIHS 스몰오버랩, 북미 후방 충돌, IIHS 측면 MDB 등 주요 차량 충돌 법규를 만족하는 설계로 완성됐다.
차체 골격은 초고장력강판 적용으로 고강도 경량차체와 차량 안전성을 확보했고 외판에 490MPa 고강도 강판, 알루미늄 및 CFRP 등의 경량소재가 활용돼 동급 EV 차체 대비 9% 경량화를 달성했다는 것이 현대제철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H-SOLUTION 출시를 통해 자동차 소재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다시 확인하게 됐다"면서 "모든 신강종과 신기술을 적용한 콘셉트카도 미래 자동차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